요트 타고 도예 즐기고…숙박서 진화하는 호캉스

입력 2024-01-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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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새해 맞이 프라이빗 체험형 콘텐츠 강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선보인 '김시영 아뜰리에 프라이빗 투어' 패키지 (사진제공=조선호텔앤리조트)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선보인 '김시영 아뜰리에 프라이빗 투어' 패키지 (사진제공=조선호텔앤리조트)

호텔업계가 새해 여행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호텔 패키지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프라이빗한 체험형 콘텐츠를 비롯해 새해 호캉스 전용 패키지 등 이색 프로모션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한국의 미를 체험할 수 있는 ‘김시영 아뜰리에 프라이빗 아트 투어’를 선보인다.

김시영 아뜰리에 프라이빗 아트 투어 패키지는 한진관광의 럭셔리 여행 브랜드 칼팍(KALPAK)과 협업해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과 웨스틴 조선 서울의 스위트 객실에 투숙하며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김시영 아뜰리에’를 방문해 갤러리 투어 및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콘텐츠다.

김시영 작가는 흑자 도예가다. 고려시대 명맥이 끊겼던 검은 도자기인 흑자를 재현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새롭게 론칭하는 프라이빗 아트 투어를 통해 단순한 숙박경험이 아닌 조선호텔만의 품격 있는 큐레이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매주 화·목·일에 열리는 아이들을 위한 체험 이벤트인 ‘리틀 아티스트’. (사진제공=호텔신라)
▲매주 화·목·일에 열리는 아이들을 위한 체험 이벤트인 ‘리틀 아티스트’. (사진제공=호텔신라)

제주신라호텔은 제주 아틀리에, 윈터 힐링 모먼츠 & 리틀 아티스트, 선라이즈 요트 투어 등 투숙객 대상의 체험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제주 아틀리에는 제주신라호텔이 작년 여름부터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도내 공방 작가들에게는 호텔 내 작품 전시로 공방을 소개할 수 기회를 제공하고 투숙객들에게는 작가와 함께하는 크래프트 체험의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1월에는 새해 콘셉으로 공방 체험을 운영한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 이벤트인 리틀 아티스트도 마련했다. 리틀 아티스트는 아이들이 화가 복장을 하고 꼬마 화가가 돼 2024년을 맞아 청룡이 된 신라베어를 색칠하는 이벤트다. 리틀 아티스트가 진행되는 동안 부모는 겨울 햇살이 비치는 공간에서 통창으로 야외 풍경을 감상하며 따뜻한 차, 다과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매주 월요일과 토요일 오전 7시 선라이즈 요트 투어도 실시한다. 한 시간 반 가량 소요되며 아름다운 일출과 중문 해변의 절경을 관람할 수 있도록 코스를 구성했다.

▲해비치호텔앤드 리조트 제주의 두린아이 패키지. (사진제공=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해비치호텔앤드 리조트 제주의 두린아이 패키지. (사진제공=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자녀들과 호캉스를 즐기려는 여행객들을 겨냥해 두린아이 패키지를 5월 31일까지 판매한다. 이 패키지에는 아웃도어 프로그램인 ‘익스플로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 포함된다. 익스플로러는 감귤 따기, 오름 트레킹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새해 선물이 가득한 ‘뉴 이어 위시 2024’ 패키지를 14일까지 판매한다. MZ세대 사이 핫 아티스트로 떠오른 노보·갑빠오와 협업한 탁상형 달력, 다이어리와 함께 파라다이스 고유의 향을 담은 차량용 방향제를 특전으로 선보인다. 또 호텔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리조트 머니 3만 원을 비롯해 프리미엄 막걸리 미심, 뷔페 온 더 플레이트 조식, 스파 씨메르와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등 부대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한편 야놀자와 인터파크트리플은 여행 심리 회복 가속화(Ditto-Want to Travel)를 올해 여행 트렌드 핵심 키워드 6가지 중 하나로 꼽았다. 작년 야놀자 국내 숙소 이용 건수는 해외여행 강세에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만큼 올해에도 여행 심리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야놀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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