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일 현재까지 아직 NLL(서해 북방한계선), 군사분계선(MDL), 공동경비구역(JSA)을 포함해 영해와 영공에 대한 위협동향은 없지만 핵실험 이후 미사일 관련 징후나 공세적인 발언 수위 등을 고려해 북한의 동향을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현재 NLL 쪽에는 중국 어선들이 100여척 미만만이 잔류를 하고 있다"며 "NLL일대에서 북한어선이나 경비정의 접근 또는 그런 현상은 보이지 않고 있고 북측 어선들도 철저히 자기 영해내에서만 움직이고 있다. NLL에 접근하는 현상은 목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북측이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는 입장이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동창리 기지 이동설과 발사시점에 대해서 국방부는 현재까지 미사일인지 여부는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사시점 또한 일부에서 제기되는 대로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원 대변인은 "북측이 만일 발사준비가 됐다고 하더라도 며칠날 할 것이다. 이런 것은 정부당국에서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방부는 북측의 핵실험 이후 여러 가지 공세적인 발언수위 이런 것을 고려해 워치콘도 상향조정을 하는 등 경계태세도 강화된 상태에서 현재 북한동향을 감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