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말디 GM대우 사장 "구조조정 계획 없다"

입력 2009-06-02 12:03 수정 2009-06-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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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에 매우 중요한 역할할 것"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2일 "정규직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이날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말하고 "전세계 자동차 수요 위축으로 생산 물량이 떨어져 GM대우 역시 생산 일정을 조절할 수 밖에 없어 공장을 일시적으로 중지한 적은 있었다" 며"하지만 이것은 재고 관리차원이었을 뿐 정규직에 대한 조직 개편과는 상관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또한 "노동조합을 비롯한 협력헙체들이 굉장히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협력했다"며 "이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긍정적인 미래를 위해 모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GM이 파산보호 신청 및 '뉴 GM'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것과 관련, 그리말디 사장은 "앞으로 훨씬 경쟁력 있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라며 "GM대우를 비롯한 한국내 모든 사업장, 베트남 생산법인 비담코, 시보레 유럽 판매 법인, GM 코리아 등은 '뉴 GM'편입과 동시에 한국에서 어떠한 변화없이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현재 진행중인 차세대 마티즈를 비롯한 GM의 글로벌 경소형자 개발 프로그램 역시 예정대로 추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뉴 GM의 출범과 더불어 GM대우는 새로운 회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뉴 GM이 출범하게 되면 한국의 모든 임직원, 협력업체, 딜러들은 GM이 보다 경쟁력 있는 회사로 새롭게 태어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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