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오는 5일 망종(芒種)을 앞두고 6일 오후 3시 40분부터 유기농 매실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행복한 농장 하동 유기농 매실세트(4kg, 5만9900원)'는 경남 하동 지방에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것으로, 유기농 매실을 방송 직후 수확해 산지에서 바로 배송해준다.
또한 유기농 설탕 4kg과 숙성용기(15L)도 함께 증정해 추가 비용 없이 집에서 직접 매실을 담궈 먹을 수 있다.
H몰 식품매장에서도 오는 6월 말까지 '매실 따는 날' 기획전을 열고 광양 청매실(5kg, 2만6900원), 유기농 매실(5kg, 4만5900원), 친환경 청매실(5kg, 2만2500원) 등 8개 매실 브랜드 50여 개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광양 청매실의 경우 현재까지 일 평균 100개 이상 팔려나가는 등 행사 시작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실은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한 달 정도가 수확시기로 특히 망종(芒種)이 지난 뒤 2주 이내에 딴 매실의 품질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열매가 완전히 성숙해 알이 굵고 구연산 함량이 풍부한데다 청산배당체라는 독성 물질이 과육에 남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홈쇼핑은 이와 함께 방송에서 매실 숙성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매실농축액, 매실차, 매실주, 매실장아찌, 매실식초 등 매실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심건섭 MD(상품기획자)는 "최근 안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품이 들더라도 직접 매실을 집에서 담궈 먹으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유기농 설탕과 숙성용기를 함께 구성해 손수 담궈 먹는 재미와 맛보는 즐거움을 모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