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위해선 자구 노력 전제돼야"

입력 2024-01-07 1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뉴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7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로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과 관련해 워크아웃 추진을 위해선 대주주 자구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본지에 "대통령실은 금융위원회 등 기본적인 정부 입장과 마찬가지로 워크아웃 추진을 위해 대주주 자구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이라고 전했다.

앞서 태영건설은 만기가 도래한 부동산 PF 대출 상환 문제 등을 이유로 지난달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자력으로 채무를 상환하는 것이 불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아웃은 채권단이 75% 이상 동의하면 개시된다. 태영건설의 주요 채권은행은 산업은행, 국민은행 등이다. 워크아웃에 들어가면 채권단의 관리하에 대출 만기 조정, 신규 자금 지원 등을 받게 된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가운데,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는 11일 채권자협의회를 소집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다만, 채권단은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절차를 통해 정상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대주주의 경영책임 이행과 강도 높은 자구 계획 제출이 전제돼야 하지만 태영그룹이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2세들의 광폭 행보…행정부 실세들의 '진짜' 역할은 [이슈크래커]
  • 충격적인 故김새론의 고백, ‘AI 조작’이라고? [해시태그]
  • ‘터졌다하면 수백억’…정치권 규제 프레임 갇힌다 [횡령의 땅, 규제의 그림자 下]
  • 32년 만에 성사된 리그1 vs 세리에A 챔스 결승…관련 징크스는? [이슈크래커]
  • 롯데컬처웍스·메가박스중앙 합병 MOU…‘위기의 영화산업’ 활로 찾는다
  • 아이들, '여자' 떼고 새 출발…이름 '싹' 바꾸는 엔터 업계, 왜 지금일까? [엔터로그]
  • 거세지는 위약금 면제 요구…SKT "7조원 이상 손실 예상"
  • 국민 절반은 울화통 안고 산다 [데이터클립]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678,000
    • +4.71%
    • 이더리움
    • 3,061,000
    • +19.95%
    • 비트코인 캐시
    • 592,500
    • +16.29%
    • 리플
    • 3,229
    • +7.49%
    • 솔라나
    • 228,000
    • +10.04%
    • 에이다
    • 1,057
    • +12.69%
    • 이오스
    • 1,186
    • +6.65%
    • 트론
    • 359
    • +1.99%
    • 스텔라루멘
    • 405
    • +10.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800
    • +10.61%
    • 체인링크
    • 22,170
    • +14.63%
    • 샌드박스
    • 441
    • +15.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