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구이용 한우 설 선물세트 ‘최대 규모’

4만5천세트 준비…전체 한우 선물세트 절반

▲현대백화점 한우 갈비살 구이세트.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이 설을 앞두고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은 올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30%가량 늘린 4만 5000세트를 준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현대백화점이 마련한 전체 한우 선물세트 물량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현대백화점의 전체 한우 선물세트 매출에서 구이용 한우 비중은 2020년 설 33.1% 수준에서 지난해 설 39.8%로 늘었다. 회사 측은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 비중이 처음 4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설을 대비해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뼈를 제거한 갈비살로 구성 ‘한우 갈비살 구이 세트’와 살치살·새우살·등심로스로 채운 ‘한우 등심 모둠세트’ 등이 있다.

이색적 맛을 추구하는 젊은 층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특수부위 구이 세트도 판매한다.

대표상품은 한 마리 소에서 소량만 얻을 수 있는 7가지 종류 특수 부위인 제비추리·토시살·안창살·갈비살·부채살·치마살을 200g씩 포장한 ‘한우 특수부위 세트 매’와 살치살·갈비살로 구성한 ‘한우 특수부위 세트 난’ 등이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포장에 산소치환 포장방식(MAP)'을 적용했다. 포장 용기 내부 공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산소 위주 혼합 특수 가스를 채운 포장으로 선도 저하를 억제해 더욱 신선한 상태의 고기를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