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차별화 선물세트로 설 수요 공략한다

입력 2024-01-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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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및 전문가 협업·다양한 구성 상품 출시

▲이마트 설 차별화 선물세트.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 설 차별화 선물세트.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고급 원재료 사용, 전문가 협업 등 차별화된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조선호텔과 함께 개발한 프리미엄 축산 세트 ‘조선호텔 선물세트’는 올 설 준비물량을 20% 늘렸다고 8일 밝혔다.

조선호텔 선물세트는 상품 개발부터 품질 관리까지 이마트와 조선호텔이 협업해 출시한다. 조선호텔 선물세트는 지난해 추석 조선호텔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추석보다 125% 증가했다. 이마트 측은 협업을 통해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 점이 인기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마트는 제주흑한우 등 기존 인기 선물세트 외에도 트러플 양념을 넣은 숙성 한우세트, 꽃갈비와 프렌치랙을 함께 구성한 세트 등 원료육과 구성품을 다양화한 차별화 세트를 준비했다.

1+등급 숙성 등심에 트러플 소금과 트러플 양송이 소스를 함께 포장한 ‘조선호텔 웻에이징 트러플 한우 세트’는 사전예약 시 10% 할인한 29만5200원에, 프라임 등급 꽃갈비와 호주산 램을 활용한 ‘조선호텔 프리미엄 LA갈비·프렌치랙 세트’는 사전예약 시 20% 할인한 15만8400원에 판다.

프리미엄 수산물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참치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이마트는 프랑스산 참다랑어와 원양산 눈다랑어 뱃살을 반반 담은 ‘프리미엄 참치 세트’를 선보이며 1000세트 한정 물량을 사전예약 시 10% 할인한 8만9820원에 제공한다.

프리미엄 참치 세트는 참다랑어 배꼽살, 참다랑어 대뱃살, 참다랑어 중뱃살, 눈다랑어 뱃살, 와사비·회소스로 구성돼 있다.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참치 원물이 보관된 가공공장에서 소분해 고객에게 직배송된다.

일반 올리브오일보다 맛과 향이 월등한 ‘우토피아 올리브오일 선물 세트’는 사전예약 시 40% 할인한 6만7800원에 판매한다.

높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인기가 많은 실속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상품 선호 트렌드로 기존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품질을 높여 고급화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설 기간 동안 3~4만 원대 김 세트 매출이 전년 설보다 2배 이상 늘어나며 처음으로 1~2만 원대 김 세트 매출을 넘어섰다.

이에 이마트는 감태김, 곱창돌김 등 프리미엄 김을 활용한 선물세트를 다양화하고 처음으로 5만 원대 김을 선보인다. 또 3만 원대 이상 프리미엄 김 세트 물량을 작년 설 대비 10% 이상 늘렸다.

대표 신상품으로 사전예약 기간, ‘CJ 비비고 감태김, 초사리곱창돌김 세트를 30% 할인한 4만9980원에, 만전곱창돌김입니다’를 20% 할인한 5만6800원에 판매한다.

감태김은 일반 조미김에 감태를 10% 비율로 섞어 더 고급스러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만전곱창돌김은 곱창김 품질이 가장 좋은 1년 중 단 10일 초겨울에 채취한 여린 원초만을 사용한 김이다.

전문가 협업 등 차별화 요소를 더한 축산 선물세트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전문가의 레시피로 만든 ‘요리연구가 정미경의 한우 언양식 소불고기’는 사전예약 시 20% 할인한 7만8400원에 선보인다. 삼겹살·목심 등으로 구성된 ‘제주 흑돼지 세트’는 지난해보다 저렴해진 8만9800원에 500세트 한정수량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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