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걸해골(乞骸骨)/재물 보험

입력 2024-01-0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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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리 스펜스 명언

“나는 믿음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기보다 호기심으로 마음의 문을 열겠다.” 미국의 변호사. 60년 동안 변호사로 일한 그는 1969년부터 2010년까지 민사 소송에서는 물론 형사 소송에서도 패소한 적이 없다. 와이오밍주 시골 변호사인 그는 주로 대기업과 정부에 맞서 일반인을 변호하는 데 앞장섰다. 그의 주특기는 증인을 부르지 않고 검찰의 모순과 허점을 파고들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929~.

☆ 고사성어 / 걸해골(乞骸骨)

‘해골을 빈다’는 말이다. 심신은 임금께 바쳤지만 해골만은 돌려달라는 뜻으로, 늙은 재상(宰相)이 나이가 많아 벼슬을 그만두고 쉬고 싶을 때 임금에게 청원하는 말이다. 항우(項羽)에게 쫓긴 유방(劉邦)이 휴전을 제의했으나 항우의 참모인 범증(范增)이 반대했다. 유방의 참모 진평(陳平)이 범증과 유방이 내통한다는 이간계를 써 넘어간 항우가 모든 권한을 박탈하자 범증이 크게 노하며 한 말에서 유래했다. “천하의 대세는 결정된 것과 같사오니, 전하 스스로 처리하시오소서. 신은 이제 ‘해골을 빌어[乞骸骨]’ 초야에 묻힐까 하나이다.” 항우는 진평의 책략에 걸려 유일한 모신(謀臣)을 잃었고, 범증은 팽성으로 돌아가던 도중 등창이 터져 75세의 나이로 죽었다.

☆ 시사상식 / 재물보험

자산 혹은 재산에 관한 보험. 손해보험상품 중 하나로 재산상의 손해를 담보하는 보험 계약이다. 화재보험이나 동산종합보험, 재산종합보험 등이 여기 속한다. 예를 들어 재산종합보험은 대규모 산업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위험관리의 방안으로 고안된 상품으로, 상업시설에서 발생 가능한 이익 상실, 기계, 배상 책임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담보할 수 있다.

☆ 우리말 유래 / 통틀어

‘통’은 ‘온통’의 뜻이며, ‘틀다’는 한 끈에 죽 엮어 맨다는 뜻이다. ‘어떤 물건이나 사물을 있는 대로 모두 합해서’라는 뜻이다. 흔히 쓰는 ‘통털어’는 틀린 말.

☆ 유머 / 믿음 부족한 목사

마을에 홍수가 나 이웃이 “목사님 빨리 피하세요”라자 “주님이 구해주실 것이오”라고 기도만 했다.

경찰관이 “빨리 이 보트로 대피하세요”라고 해도 기도만 하던 목사는 물살에 휘말려 하늘나라로 갔다.

“하나님 너무하세요. 제 기도를 외면하시다뇨”라자 하느님이 한 말.

“어허, 네 기도를 듣고 내가 이웃과 경찰과 보트를 보냈거늘···.”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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