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월요일 출근길 맹추위 덮쳐…아침 최저기온 영하 15도

입력 2024-01-0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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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주변에서 관광객들이 추위를 견디며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7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주변에서 관광객들이 추위를 견디며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월요일인 8일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한파가 닥치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 최저기온은 –15∼-3도,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라며 “8일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은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이하(일부 강원 내륙·산지는 -15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5도 이하로 매우 추워지겠다”고 설명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수원 -10도, 춘천 -13도, 강릉 -7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7도, 광주 -6도, 대구 -7도, 부산 -5도, 제주 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0도, 강릉 5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4도, 부산 6도, 제주 7도 등이다.

내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중부지방은 차차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 새벽까지 울릉도와 독도엔 2~7㎝ 안팎의 눈 또는 5㎜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건조 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강원 남부 산지, 경북 북동 산지, 경남권 동부 남해안은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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