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교 시신 신원 확인 '이천 거주 30대女'…타살 가능성은

입력 2024-01-08 07: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서울 광진구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확인됐다.

7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분께 서울 광진구 올림픽대교와 천호대교 사이 한강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전날 오후 1시께 가족과 함께 살던 경기도 이천 집에서 나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한 후 오후 7시 30분께 서울 광진구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공원으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약 35분 뒤인 오후 8시 5분께 "한강에 사람이 빠져 있는데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에 의해 8시 24분 구조됐다.

발견 당시 A 씨는 모자가 달린 티셔츠에 바지를 입고 있었다. 사망 장소 인근에서는 A 씨의 외투와 휴대전화 등이 들어있던 가방도 발견됐다.

A 씨가 집을 나서고 한강공원에 들어가기까지 접촉한 사람은 없으며, 한강공원에 들어간 뒤부터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기까지 현장을 드나든 사람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경찰은 A 씨가 가슴 부위에 흉기가 꽂힌 채 강에서 발견된 점과 한강공원에 들어간 후 약 35분간 행적이 확인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유족 진술과 폐쇄회로(CC)TV 추적 등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마치고,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맡긴 상태다. 국과수 부검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 늦으면 2~3주 뒤 나올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04,000
    • -1.1%
    • 이더리움
    • 4,719,000
    • +2.63%
    • 비트코인 캐시
    • 709,000
    • +4.96%
    • 리플
    • 2,040
    • -0.68%
    • 솔라나
    • 355,600
    • +0.25%
    • 에이다
    • 1,465
    • +9.49%
    • 이오스
    • 1,066
    • +8.66%
    • 트론
    • 296
    • +6.09%
    • 스텔라루멘
    • 675
    • +60.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50
    • +4.57%
    • 체인링크
    • 24,150
    • +12.12%
    • 샌드박스
    • 576
    • +16.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