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024년 신작 출시...시장 변화 기대 어려워

입력 2024-01-0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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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넷마블)
(출처=넷마블)

메리츠증권은 8일 넷마블에 대해 2024년 신작이 출시되나 시장 변화 기대는 어렵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6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내려잡았으며 투자의견은 HOLD(유지)로 제시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4분기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6469억 원과 59억 원을 예상한다. 지난해 9월 말 출시된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중국 출시 3개 게임의 예상보다 빠른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나 인건비 등 비용 감소를 추가 가정했다”라면서 “영업 외 수익으로 하이브 매각 차익 3600억 원 및 영업외 비용으로 스핀엑스 성장률 하락 등 자회사 관련 손상차손 4000억 원을 가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4분기는 ‘아스달연대기’ 및 ‘나혼자만 레벨업’ 등 굵직한 모바일 신작이 올해 상반기로 이연되며 마케팅 비용이 크게 줄었으며, 신작 출시가 지연된 것은 모바일 게임 시장의 어려움이 예상보다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면서 “문제는 2024년, 환경 개선을 기대할 근거가 없다는 점인데, 출시 예정 신작들은 외부 IP 작품에 해당된다. ‘세나키’ 성과로 3분기 낮아진 지급수수료율은 신작과 함께 재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신작에도 연간 감소세를 보였던 2023년과 달리 2024년 신작은 재무적 기여가 클 것으로 예상하나 신작 안정화 패턴이 반복된다면 기대치는 점차 낮아질 전망”이라면서 “추가 자산 유동화에 따른 부채 감소와 신작 출시 성과 기대치 상회라는 예상치 못한 포인트가 추가로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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