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 삼달리’ 신혜선 괴롭힌 조윤서 응징한 삼달리 사람들...통쾌한 한방

▲(출처=JTBC 드라마 ‘웰컴투삼달리’ 캡처)

삼달리 사람들이 신혜선을 괴롭힌 조윤서를 응징했다.

7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12회에서는 용필(지창욱 분)과 삼달(신혜선 분)이 8년 만에 다시 연인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리가 헤어진 이유가 뭐가 됐든 다 이길 수 있다”라는 용필의 말에 삼달도 용필의 손을 맞잡으며 용필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의 행복한 시간도 잠시, 삼달에게 또다시 사건이 터졌다. 서울에서 삼달을 추락시킨 장본인인 삼달의 전 어시스턴트 은주(조윤서 분)가 인터넷에 새로운 영상을 올린 것이다. 영상 속 삼달은 은주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았다 은주의 엄마에게 맞고 있었다. 이를 본 삼달리 사람들은 저항 없이 맞는 삼달의 영상에 속상해한다. 특히, 삼달의 엄마 미자(김미경 분)는 “육지로 보내는 게 아니었는데”라며 눈물을 삼켰다. 삼달의 자매 진달(신동미 분)과 해달(강미나 분) 역시 “감히 얻다가 손을 대냐”며 분개했다.

그러던 중 은주와 충기(한은성 분)가 삼달리를 찾아왔다. 부족한 실력과 인성으로 매거진X프로젝트에서 잘린 은주가 새로 맡게 된 프로젝트를 준비하기 위해 삼달리를 방문한 것이다. 은주는 초조한 순간에 어김없이 “고향에 레트로하고 숨은 스팟이 많다”라던 삼달의 말을 떠올렸다. 두 사람을 발견한 삼달리 사람들은 이들을 의심의 눈초리로 예의주시했다. 서울에서 삼달을 괴롭힌 사람들 같았지만, 확신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다 서울에서 은주를 마주한 적 있는 상도의 확인사살로 삼달리 사람들은 두 사람에게 죽일 기세로 달려들었다.

달려드는 삼달리 사람들로부터 도망친 은주와 충기는 의문의 귤밭에 도착했다. 충기는 “그 사람들 표정 못 봤어? 우리 삼달이 삼달이 하면서. 너 근데 이 정도면 조은혜(삼달의 활동명)한테 집착이야”라며 삼달을 놓지 못하는 은주를 나무란다. 이에 은주는 “더 잠잠해지면 내 일 조은혜한테 넘기게?”라며 “다시는 못 일어나게 확실하게 밟아준 것뿐이야”라고 답했다.

귤밭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 미자는 “내 새끼 받은 거 나가 똑같이 갚아줄 거다”라며 두 사람에게 귤 농사에 쓰이는 식초를 들이부었다. 이어 “어디 한 번 더 밟아보라. 나는 넘어지는 법은 못 가르쳐도 일어나는 법은 가르쳤다. 백 번 천 번도 일어날 거다“라고 못을 박았다.

삼달은 새로운 동영상이 공개됐음에도 자신의 편을 톡톡히 들어주는 삼달리 사람들로 인해 아무렇지 않게 넘길 수 있었다. 오히려 삼달에게 찾아온 위기는 용필의 아버지 상태(유오성 분)였다. 함께 있는 삼달과 용필을 찾아온 상태는 다시금 삼달에게 용필과 헤어지라고 말했다. “8년 전에 그토록 사정을 했는데 무사 다시 완! 제발 가라게. 육지로 가버리라고”라며 울부짖는 상태에 삼달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어렵게 두 손을 붙잡은 삼달과 용필의 관계에 위기가 닥친 가운데 갈등에 대처하는 삼달과 용필의 모습이 펼쳐질 13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는 제주도에서 서울로 떠난 ‘개천 용’ 삼달이가 모든 것을 잃고 제주로 돌아와 소중한 것들을 찾는 이야기다.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영된다.

▲(출처=JTBC 드라마 ‘웰컴투삼달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