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부천시와 '교통정보 상호공유 업무협약'체결

입력 2009-06-0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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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자동차와 부천시가 실시간 교통정보 공유를 통해 현대기아차 고객과 부천시민을 위한 최적의 교통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기아차와 부천시는 2일 '교통정보 상호 공유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오는 7월부터 상호 통합된 교통정보를 현대기아차 고객과 부천시민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기업과 공공기관이 각각 수집, 활용했던 교통정보들을 현대기아차 '모젠 차량정보센터'로 보내 통합관리 하게 되며, 현대기아차와 부천시는 통합된 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보다 정확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현대기아차 텔레메틱스 서비스인 '모젠(MOZEN)'가입고객들은 고품질의 부천지역 교통정보를 제공받아 더욱 정확한 목적지 최적경로 안내 및 교통상황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현대기아차와 부천시는 향후, 상호 교통정보망을 통해 인포테인먼트가 강화된 주변지역정보 서비스와 소통상황에 따른 교통신호제어서비스 등 유비쿼터스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 텔레매틱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최첨단 텔레매틱스 기술과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로변 무선 통신망을 구축, 교통정보망을 운영중인 부천시의 교통정보를 통합한 것으로 교통정보 품질향상을 위한 민·관 협동의 첫 사례다.

향후 현대기아차는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다른 지자체와 정부기관의 교통정보망과의 협력을 확대해 전국적인 교통정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교통정보망 관련 중복 투자를 막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데 앞장 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9월부터 자동차 궤적 정보를 이용한 교통정보를 수집하는 '모젠교통정보시스템(Mozen Traffic)'을 구축해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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