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서울 아파트 분양가 3.3㎡당 3400만 원 넘어…‘국평’ 11억 돌파

입력 2024-01-08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출처=연합뉴스)
▲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출처=연합뉴스)

지난해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분양가가 3400만 원을 넘어섰다.

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 2022년 11월(2983만 원) 대비 약 14.4% 오른 3415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분양가가 11억 원을 훌쩍 넘어서는 것이다.

수도권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2408만 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 1681만 원, 경기도 2130만 원으로, 서울보다 3.3㎡당 1285만∼1734만 원 낮았다.

서울의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인천과 경기로 이동하는 '탈서울' 인구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1월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동한 순이동자 수는 1만1997명으로 3년 전인 2020년(1466명) 대비 8배 이상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동한 순이동자 수는 4만7598명으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았다.

분양업계에서는 서울보다 낮은 분양가가 부각되며 인천·경기 지역에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단지 위주로 분양 수요가 몰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인천·경기 지역에서 교통망이 편리한 단지의 경우 서울 외곽 지역보다도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경우도 많다"며 "서울 전셋값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연내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라면 이 지역의 신규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411,000
    • -0.72%
    • 이더리움
    • 4,029,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494,800
    • -1.63%
    • 리플
    • 4,144
    • +0.02%
    • 솔라나
    • 282,600
    • -3.58%
    • 에이다
    • 1,162
    • -1.36%
    • 이오스
    • 947
    • -3.07%
    • 트론
    • 367
    • +2.51%
    • 스텔라루멘
    • 518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00
    • +1.1%
    • 체인링크
    • 28,320
    • -0.74%
    • 샌드박스
    • 588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