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올해 ‘초격차 스타트업 1000+’ 380여 개 선정

입력 2024-01-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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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외 정책자금·보증·수출 등도 집중 지원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올해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와 관련해 380여 개 신규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기업당 11억 원의 자금 외 정책자금과 보증 등도 집중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이러한 내용의 ‘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공고했다.

초격차 프로젝트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AI·빅데이터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 10대 신산업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육성하기 위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민관 합동으로 2조 원을 투입한다. 작년은 작년 275개 스타트업이 신규 선정됐다.

프로젝트 지원대상은 업력 7년 이하의 일반 창업지원사업과 달리, 신산업 분야의 딥테크 스타트업이 오랫동안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실증 등을 추진한다는 특징에 따라 업력 10년 이하로 정해졌다. 올해는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DIPS), 딥테크 팁스(TIPS) 사업 등 2개로 구성됐다.

DIPS는 10개 초격차 분야에서 산규 딥테크 스타트업 217개사를 일반공모, 민간추천, 부처추천 등 3개 트랙을 통해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은 향후 3년간 최대 6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평가를 거쳐 최대 2년간 5억 원의 R&D 자금 등 기업당 총 11억 원의 자금을 직접지원 받고, 정책자금·보증·수출 등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2020년부터 3년간 혁신분야창업패키지(신산업 스타트업 육성) 사업의 지원을 받은 딥테크 스타트업 중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갖춘 우수 스타트업 15개사는 별도 평가를 거쳐 추가로 2년간 최대 10억 원의 글로벌 스케일업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 밖에 10대 분야별로 기술전문성과 지원인력, 네트워크를 보유한 연구소·대학 등을 전문 주관기관으로 지정하고, 기술사업화, 개방형혁신, 글로벌 투자 유치 등을 중점 지원해 초격차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강화한다.

TIPS는 초격차 10대 분야 스타트업 중 팁스 운영사로부터 3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딥테크 스타트업 150개사를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은 향후 3년간 15억 원의 R&D 자금과 사업화·해외마케팅 자금 각 최대 1억 원 등 기업당 최대 17억 원을 직접 지원받을 수 있고, 정책자금·보증·수출 등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프로젝트 통합공고 세부 내용은 K-Startup 포털과 중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별 지원 조건과 내용, 모집 상세 일정, 신청방법 등이 담긴 개별 사업공고는 1~2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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