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아파트·신축빌라 등 기존주택 매입해 서민 임대 사업 재개

입력 2024-01-09 14: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옥 전경  (자료제공=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옥 전경 (자료제공=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SH공사는 소형 아파트 등 기존주택을 매입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SH공사는 현재 △구축 반지하 주택을 그대로 매입하거나 △매도자가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신규로 건설한 주택을 약정 후 매입하는 신축약정 등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매입임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서울시민에게 선호도가 높은 구축 소형 아파트나 신축 빌라 등 기존주택을 매입하는 방식을 추가해 추진한다.

2019년 이후 중단한 기존주택 매입을 재개하는 이유는 최근 경기 하락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낮아져 매입에 적기라는 판단 때문이다.

SH공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이 두 달째 하락 중이며 매물 7만5000여 건이 쌓이면서 매수자 우위 시장이 유지되고 있다. 하락 폭이 가장 컸던 강북구 아파트는 최고가보다 40% 떨어진 가격에 실거래됐다.

이에 소형 아파트나 신축 빌라 등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기로 판단했다는 게 SH공사 측의 설명이다.

다만 현재 국토부 지침상 매입임대주택 매입 시 건령 15년 이내 주택만 매입하도록 규정돼, 구축 소형 아파트 등을 매입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국토부에 제안한 상황이다. 더불어 기존 서울시 매입임대주택 공급계획 상 반지하 주택 매입과 신축약정 매입만 허용하고 있어, 올해 공급계획에 기존주택 매입방식을 추가하는 방안을 서울시에도 제안했다.

이 밖에도 SH공사는 ‘전세 사기’ 등으로 인한 경매 주택을 낙찰받아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등의 다양한 매입 방식 공공임대주택 제도의 개선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올해는 서울시민에게 질 좋은 주택을 합리적인 가격에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적기로 판단된다”며 “시민이 선호하는 유형의 아파트 등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혈세를 알뜰하게 사용하기 위해 국토부 등 관련 기관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매입 방식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심도 있게 연구하고 더 나은 방법을 도출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SK온, 2년 만에 희망퇴직·무급휴직…전기차 캐즘 대응
  • 전두환과 평행이론...윤석열 '내란죄 무기징역' 의미는? [인포그래픽]
  • ”7900까지 간다”⋯증권가가 코스피 목표치 ‘줄상향’한 근거는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 뷔 소환⋯"매우 당황스러워" 난색
  • 공정위, '밀가루 담합' 심의 착수…과징금, 관련 매출액 최대 20%
  • 공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재산 피해 확인 안 돼...영업정지 사실상 어려워"
  • 지난해 4분기 가계빚 1978.8조 '역대 최대'⋯주담대 증가폭은 둔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924,000
    • +0.1%
    • 이더리움
    • 2,892,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831,500
    • +0.54%
    • 리플
    • 2,109
    • +1.05%
    • 솔라나
    • 124,600
    • +1.38%
    • 에이다
    • 417
    • +3.22%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239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80
    • +0.42%
    • 체인링크
    • 13,120
    • +3.14%
    • 샌드박스
    • 126
    • +1.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