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2구역 건축심의 통과…총 411가구 공동주택 공급

입력 2024-01-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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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서울)
▲노량진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서울)

서울시는 제1차 건축위원회에서 '노량진 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있는 노량진 2구역은 지하 4층~지상 45층, 2개 동, 총 411가구(공공 108가구, 분양 303가구)의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지난해 7월 건축심의 때 지적됏던 사항을 반영해 통경축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건물의 동수를 판상형 3개동에서 탑상형 2개동으로, 건물 높이를 29층에서 45층으로 변경했다.

또 공공보행통로 전면부에 광장을 조성해 단지 외부공간과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공공보행통로에서 직접 진입이 가능한 부대 복리시설·커뮤니티시설을 계획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도 도모했다.

건축위원회는 '수송 제1-3지구(종로구청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심의도 통과시켰다.

예전 종로구청사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의 종로구 통합청사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종로구 행정복합청사(종로구청·종로구의회·종로구보건소)와 소방합동청사(서울소방재난본부·종합방재센터·종로소방서)가 들어서게 된다.

건축위원회는 사복시 터로써 발굴된 매장문화재가 보전·전시되는 지하 1층 문화시설(유적 전시관)과 공개공지를 조성해 높이 제한을 완화, 건축물의 형태와 높이 계획 등이 개선되도록 했다.

특히 지상 1층에 15m 높이로 개방된 공지를 조성해 공공이 청사 내에서 휴식 및 문화 활동을 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대지 남측 광화문역에서 이어지는 지하 보행 네트워크 연결통로를 지하 2층에 조성해 지하광장, 근린생활시설, 다목적 강당 등의 공공 활용공간을 계획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는 도심 내 녹지공간과 휴게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 및 민간건축물의 건축심의 단계부터 건축계획에 반영토록 제안하고 있다"며 "쾌적한 주거환경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건축위원회를 합리적이고 창의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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