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원하는 시간에 택배 보내세요"

입력 2009-06-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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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고객이 택배 접수시간 선택 서비스 개시

앞으로는 택배 물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지정한 시간에 편리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

한진은 3일 "고객들이 지정한 시간에 택배 기사가 방문 접수하는 '시간지정 집하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시간지정 집하서비스'는 기존의 '반나절이나 하루' 단위로 방문 접수하던 보통의 택배서비스가 아닌, '시간' 단위로 세분화해 집하 방문하는 차별화된 특화서비스로 택배서비스의 새로운 트랜드를 제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진은 "택배기사의 작업일정에 맞춰 무작정 기다려야 했던 보통의 서비스와 달리, 시간지정 집하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방문시간과 장소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기다림의 불편은 줄이고, 편리함은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긴급히 상품을 보내야 하는 자영업자나 급한 용무가 있는 직장인, 시간 절약을 원하는 맞벌이 부부나 학생들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진은 시간지정 집하서비스의 조기정착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담반을 구성하고, 전담차량 100여대를 투입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서비스 예약은 한진택배 홈페이지(http://hanex.hanjin.co.kr)나 대표전화(1588-0011)를 통해 가능하며, 대표전화 예약은 예약당일 시간지정은 물론, 집하일자 시간 선택이 자유로운 반면,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은 당일 이후부터 선택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기본요금(5000원 이상)에 1000원의 추가 요금으로 손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구입한 상품에 대한 반품 신청 시에도, 동일요금이 적용된다.

한진 김기선 택배사업본부장은 "시간지정 집하서비스는 바쁜 현대인들을 겨냥한, 지금까지의 택배서비스와는 차원이 다른 실용적인 서비스"라며 "기존의 택배서비스와는 달리, 택배 접수시간을 고객께서 직접 선택함으로써 기다림 없이, 여유 시간을 보다 알차게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현재,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는 100% 당일집하서비스는 시간지정 집하서비스 개시와 함께 수도권을 포함한, 부산ㆍ대구ㆍ광주ㆍ대전 등 5대 광역시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등 개인택배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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