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7주 연속 하락…서울 용산ㆍ강남 3구도 ‘뚝뚝’

입력 2024-01-11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4년 1월 둘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4년 1월 둘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값 내림세가 새해 들어 2주 연속 이어졌다. 누적 기준으로는 7주 연속 하락 기록이다. 서울 아파트값도 6주 연속 내렸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도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1월 둘째 주(8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0.05% 하락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와 같은 하락 폭이다. 이번 주 추가 하락 폭 확대는 없었지만, 이번 주까지 7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 아파트값 역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인 –0.04%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 역시 6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용산과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를 포함한 서울 전역에서 약세가 계속됐다. 이번 주 서초구와 강남구는 –0.02%를 기록했고, 송파구는 전주 대비 0.08%포인트(p) 하락한 –0.11%로 집계됐다. 강동구는 전주 대비 0.01%p 오른 –0.02%를 기록했다.

용산구는 지난주 보합(0.0%)에서 이번 주 –0.03%로 하락 전환했다. 성동구는 지난주와 같은 수준인 –0.02%를 기록했다. 강북구와 노원구는 각각 –0.06%와 –0.07%로 집계됐으며 도봉구는 –0.04%로 약세가 계속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은 불확실한 금융 상황과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매수 관망세가 길어지는 가운데 매물값 하향 조정이 점진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일부 선호단지에서도 급매물 거래가 나타나는 등 내림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과 경기지역도 매맷값 내림세가 계속됐다. 인천은 이번 주 –0.04%, 경기는 –0.07%를 기록했다. 인천은 미추홀구(-0.10%)와 남동구(-0.05%), 연수구(-0.04%) 등이 약세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과천시(0.06%)가 상승했지만, 오산시(-0.22%)와 광주시(-0.17%), 성남 분당구(-0.17%)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전국 전셋값은 새해에도 오름세가 이어졌지만, 상승 폭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이번 주 기준 전국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0.03% 상승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지난주보다 0.01%p 오른 0.08%로 집계됐다.

부동산원은 “계절적 영향과 연휴 등으로 전세 문의가 줄면서 지역과 단지별로 등락이 혼재돼 나타나고 있다”며 “역세권 인근 단지 등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 부족이 지속하면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17,000
    • +1.88%
    • 이더리움
    • 4,809,000
    • +5.67%
    • 비트코인 캐시
    • 718,500
    • +7.08%
    • 리플
    • 2,021
    • +8.95%
    • 솔라나
    • 346,100
    • +2.88%
    • 에이다
    • 1,426
    • +6.26%
    • 이오스
    • 1,157
    • +3.3%
    • 트론
    • 290
    • +3.2%
    • 스텔라루멘
    • 705
    • -2.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50
    • +5.4%
    • 체인링크
    • 25,720
    • +14.57%
    • 샌드박스
    • 1,062
    • +29.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