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대부금융협회)
제6대 차기 한국대부금융협회장 최종 후보 1인에 김태경<사진> 전 금융감독원 국장이 선정됐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부금융협회는 전날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김 전 국장을 만장일치로 최종 후보에 선정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열린 차기 협회장 공모에는 민간 출신 1명, 금감원 출신 3명 등 총 4명의 후보가 지원했다. 1차 서류심사 후 금감원 출신 3명으로 후보자가 압축됐고 이들을 대상으로 2차 면접심사가 이뤄졌다.
1963년생인 김 전 국장은 1982년 한국은행 입사 후 1996년 제2금융권 감독기구인 신용관리기금(현재 금감원으로 통합)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금감원에서 저축은행감독국장, 상호금융협력관 등을 지낸 바 있다. 현재 KS신용정보 비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대부금융협회 관계자는 "3월 전체 회원사가 참석하는 총회에서 김 후보자의 최종 당선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총회에 참석한 회원사 과반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야 차기 협회장으로 당선될 수 있다. 현재 협회 회원사는 2000여 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