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CES 주관사와 전시 산업ㆍ스타트업 지원 협력 논의

입력 2024-01-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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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기 부회장, 게리 샤피로 美 소비자기술협회 회장과 화상 면담

▲정만기 한국무역협회(KITA) 부회장은 12일(현지시간) CES 주관사인 게리 샤피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과 화상 면담을 진행했다. (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정만기 한국무역협회(KITA) 부회장은 12일(현지시간) CES 주관사인 게리 샤피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과 화상 면담을 진행했다. (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KITAㆍ무협)는 정만기 부회장이 12일(현지시간) 게리 샤피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과 화상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CTA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ㆍ가전 전시회 ‘CES’의 주관사다.

정 부회장과 샤피로 회장은 전시 산업 분야 협력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부회장은 “한국무역협회와 자회사 코엑스(COEX)는 한국의 대표적 전시회 주최자 및 전시장 운영자로서 향후 CTA와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CES에는 한국의 HD현대를 비롯해 퀄컴, 빈패스트, 나스닥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등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특히 800여 개에 이르는 한국 혁신 기업이 참여한 CES는 한국 기업과 미국ㆍ유럽ㆍ중국의 주요 기업을 연결하는 데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한국무역협회는 2019년부터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회 ‘넥스트라이즈(NextRise)’를 개최하고 있다”며 “CES와 함께 혁신상 공동 기획, 전시 정보 및 경험 공유 등 양측의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6월 개최될 ‘넥스트라이즈(NextRise)’ 전시에 샤피로 회장을 연사로 초청했다.

샤피로 회장은 “한국은 CES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가 중 하나”라며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스타트업 다수가 매년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기업들은 시대 흐름에 맞는 기술 혁신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부회장의 협력 제안은 향후 양측 협력을 위한 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양 기관의 협력 방안에 대해 향후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향후 무협은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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