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비트코인, ETF 덕에 2030년까지 150만 달러 전망”

입력 2024-01-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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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 시나리오 기준, 기본 시나리오에선 68만 달러
"비트코인은 이제 공공재"
펀드스트랫 "12개월 내 15만 달러" 전망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가 2022년 5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스에서 열린 ‘2022 밀켄 인스티튜트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비벌리힐스/로이터연합뉴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가 2022년 5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스에서 열린 ‘2022 밀켄 인스티튜트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비벌리힐스/로이터연합뉴스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덕분에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간 크게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11일(현지시간) 우드 CEO는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으로 비트코인 강세 가능성이 커졌다고 생각한다”며 “비트코인은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 2030년까지 150만 달러(약 20억 원)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비트코인이 공공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추정치는 종전 제시한 100만 달러에서 50% 상향됐다. 비트코인 약세 시나리오에선 25만8500달러, 기본 시나리오에선 68만28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톰 스토트 아크인베스트 회장 역시 “비트코인 ETF가 출시됨에 따라 비트코인은 이제 모든 투자자가 접근할 수 있는 공공재가 됐다”며 환영했다. 그는 “비트코인 ETF를 만든 것은 투자자들이 가상자산(가상화폐) 시장에 진입할 때 놓이는 마지막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며 “여기엔 보관 비용과 거래 수수료 등 여러 비용 문제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산운용사 펀드스트랫의 톰 리 매니저는 비트코인이 향후 12개월 내 15만 달러, 5년 내 5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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