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구직자 면접정장 무료 대여 서비스 확대…사용자 98.6% 만족

입력 2024-01-14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가 운영하는 ‘취업날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청년의 모습.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운영하는 ‘취업날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청년의 모습.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청년들의 구직 활동 비용 절감을 위해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취업 날개 서비스’를 올해부터 총 14개 지점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년 구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취업 날개 서비스는 지난해 5만5000여 명의 청년들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는 2022년 4만8416명과 비교하면 약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를 이용한 청년 구직자의 98.6%가 만족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취업 날개 서비스는 서비스 시작 이후 지속해서 지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천호, 영등포, 노원 3개 지점이 확대됐고, 올해는 종로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각 지점에서는 구직 청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별, 업종별 면접 형태에 맞는 정장을 대여할 수 있다. 홍대점(드림윙즈)과 건대점(열린옷장)에서는 당일 면접 정장을 대여하는 청년들이 입고 온 옷과 신발 등을 보관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비스는 고교졸업 예정자~39세 이하 시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점에서는 1회 대여 시 3박 4일간, 연간 최대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면접에 필요한 정장은 물론 넥타이, 벨트, 구두 등을 한 번에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대여 기간 종료일로부터 5일 이내에 추가 면접이 있는 경우에는 예약시스템을 통해 연장 신청도 가능해 여러 건의 면접이 모두 끝난 후 대여 물품을 반납할 수 있다.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취업 날개 서비스 누리집에서 방문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정장 대여업체를 방문 또는 택배를 통해 면접 정장을 빌릴 수 있다.

다만 처음 서비스 이용할 때에는 치수 측정 등을 위해 대여업체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이후에는 지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취업 날개 서비스 누리집에서 서비스를 신청한 후 택배로 받으면 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취업 날개 서비스는 처음 도입 이후 이용자들의 입소문과 추천을 통해 13배 이상 사용자가 늘어난 현장 만족도가 높은 청년취업 지원 사업”이라며 “더 많은 청년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공간을 확대하고, 다양해지는 기업 현장과 면접 방식에 맞춰 비즈니스 캐주얼 대여를 시작하는 등 서비스 대상도 확대해 구직자들의 ‘취업 날개’가 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70,000
    • +0.63%
    • 이더리움
    • 4,710,000
    • +7.05%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5.77%
    • 리플
    • 1,950
    • +23.65%
    • 솔라나
    • 362,900
    • +6.36%
    • 에이다
    • 1,207
    • +10.43%
    • 이오스
    • 985
    • +8.24%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396
    • +15.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11.44%
    • 체인링크
    • 21,280
    • +4.26%
    • 샌드박스
    • 497
    • +5.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