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의 발사허가 절차가 최종 마무리됐다는 소식에 우주항공株들이 급등세다.
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비츠로테크는 전일대비 3.38%, 450원 오른 1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한양디지텍(14.59%), 쎄트렉아이(8.08%) 등 관련株들 역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일 오후 제3회 국가우주위원회를 개최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제출한 '나로호' 발사허가신청서 심사결과에 대한 최종심의를 벌여 발사허가를 결정한 원안대로 확정, 의결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자체 제작한 과학기술위성 2호가 이달 중 준공되는 나로우주센터에서 '나로호'에 실려 예정대로 내달 30일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세계에서 13번째로 우주센터를 보유하고 10번째로 인공위성을 자력으로 발사하는 국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