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100% 재생 플라스틱’ 컵·뚜껑 전국 매장 도입

입력 2024-01-15 09: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수유·인천 연희DT점 시작으로 연내 전국 확대

▲한국맥도날드가 100% 재생페트(recycled PET)로 만든 플라스틱 컵과 컵 뚜껑(리드)을 전국 매장에 도입한다. (사진제공=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가 100% 재생페트(recycled PET)로 만든 플라스틱 컵과 컵 뚜껑(리드)을 전국 매장에 도입한다. (사진제공=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는 100% 재생페트(recycled PET)로 만든 플라스틱 컵과 컵 뚜껑(리드)을 전국 매장에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2월 중 전국 매장에서 선데이 아이스크림 대상으로 재생 페트 컵과 리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는 서울 수유점과 인천 연희DT(드라이브스루)점에서 먼저 도입해 제공 중이며, 올해 안에 모든 커피 메뉴까지 순차 전환할 계획이다. 단 매장 내에서 취식할 경우에는 다회용 컵을 제공한다.

이번에 도입하는 재생 페트 컵과 리드는 국내에서 별도 분리배출된 투명 페트병을 세척, 분쇄, 용융하는 가공 과정을 거쳐 재탄생했다. 환경부와 식약처의 기준 요건을 철저하게 충족시킨 안전한 제품으로 제작됐다. 선데이 아이스크림 컵과 리드 1세트에는 수거된 500ml 투명 페트병 약 2.5개가 사용된다. 재생페트는 신생 플라스틱 대비 비용이 높지만 약 59%의 탄소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맥도날드는 재생페트의 함유량을 가장 높은 수준인 100%로 제작해 자원 선순환 모델의 표준을 제시한다. 이로써 고객들은 메뉴를 즐기는 것과 동시에 순환 경제 활성화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

맥도날드는 재생 페트 용기 도입 외에도 내년까지 모든 패키지를 재활용, 재사용이 가능한 소재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그 일환으로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 다회용 컵 사용 확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는 혁신 프로그램 개발 등을 실천하겠다는 3R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외식 업계 최초로 시행하는 만큼 이번 도입이 플라스틱 자원 순환 체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고객들의 환경친화적인 인식 제고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113,000
    • -0.14%
    • 이더리움
    • 4,667,000
    • +5.11%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6.81%
    • 리플
    • 1,981
    • +25.78%
    • 솔라나
    • 360,200
    • +5.94%
    • 에이다
    • 1,222
    • +10.29%
    • 이오스
    • 977
    • +8.44%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04
    • +2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50
    • -10.43%
    • 체인링크
    • 21,100
    • +3.43%
    • 샌드박스
    • 491
    • +4.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