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는 15일 “박민영이 강 씨와 교제하며 현금 2억5000만 원을 지원받았다”라며 “강 씨 관계사의 회삿돈이 박민영 개인 계좌로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검찰 공소장을 보면 업무상 보관 중인 강 씨의 계열사 자금 2억5000만 원을 대표이사 대여금 명목으로 OO대표 명의 계좌로 송금한 후 박민영의 개인 계좌로 송금한 후 생활비 등에 임의 사용됐다고 명시됐다.
이와 관련해 박민영의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현재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민영은 ‘월수금화목토’ 방영 당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은 강 씨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를 통해 “상대방과 이별을 했다. 박민영이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혜택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한 후 지난해 2월 강 씨 혐의 관련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1일 공개된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박민영은 “저도 사실 짧은 시간이라면 짧은 시간이지만, 매일 후회하면서 지냈다”라며 “정신과에서 뇌파 검사를 했을 때 죄책감이 빨간색 위험 신호가 들어올 정도였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항상 자랑스러운 배우가 되겠다고 20년간 연기 활동을 해왔는데 많이 후회하고 있다. 다시 돌아가기 위해 노력 중이니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