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 총집결’ 다보스포럼 개막…‘분쟁 출구’ 위해 머리 맞댄다

입력 2024-01-16 0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뢰의 재구축’ 주제로 닷새간 일정
안보·AI·기후 변화 등 논의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개막식에서 한 사진기자가 로고 옆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 다보스(스위스)/AFP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개막식에서 한 사진기자가 로고 옆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 다보스(스위스)/AFP연합뉴스
세계 정·재계 리더가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15일(현지시간) 막을 올렸다. 올해에는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동 정세에 대한 세션이 마련돼 안보 위기 해결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다보스포럼은 매년 1월 정치, 경제, 국제기구 등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류 공통의 주요 현안을 다루는 자리다. 올해에는 120개 국가와 지역에서 총 2800여 명의 정·재계 인사가 참석해 ‘신뢰의 재구축’이라는 주제 하에 닷새간의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날 개막 행사로 열린 ‘크리스털 어워드 2024’에서는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친선 대사로 활동한 말레이시아 배우 양쯔충 △인종차별 및 불평등 문제에 목소리를 내 온 미국의 음악 프로듀서 나일 로저스 △친환경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건축의 본보기를 보여준 부르키나파소의 건축가 프란시스 케레가 상을 수여했다. 크리스탈 어워드는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예술인에게 주는 상이다.

이튿날인 16일에는 전시 중인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연단에 올라 지속적인 지원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도 직접 포럼에 나와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등의 연설도 예정돼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우크라이나 침공 외에도 중동 정세에 관한 세션도 마련됐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전투가 지속되는 가운데 17일에는 중재국인 카타르를 비롯한 중동의 각국 장관들이 모여 ‘분쟁의 출구’를 의제로 위기 수습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논의할 전망이다.

또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등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해 각국에서 진행되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AI)과 기후변화 등이 핵심 의제로 꼽힌다. AI의 부작용을 피하고 인류 번영을 위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이상 기후 급증 속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기후변화 대응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67,000
    • +3.61%
    • 이더리움
    • 4,683,000
    • +8.25%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9.22%
    • 리플
    • 1,570
    • +2.55%
    • 솔라나
    • 361,200
    • +9.79%
    • 에이다
    • 1,116
    • -3.04%
    • 이오스
    • 912
    • +3.87%
    • 트론
    • 280
    • +1.08%
    • 스텔라루멘
    • 335
    • -3.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50
    • -2.46%
    • 체인링크
    • 20,980
    • +2.94%
    • 샌드박스
    • 482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