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19회에서는 절친 토니안, 조재윤, 박기영과 캠핑을 떠난 박은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친구들과 캠핑장에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박은혜는 이혼 후 홀로 키우던 쌍둥이 둘을 전남편과 함께 유학 보냈다는 사실을 밝혔다.
박은혜는 “아이들 저학년 때부터 외국 가서 몇 년 있으면서 영어 배우면 어떨까 이야기했었다. (예전에는) 전남편이 본인 일 때문에 안 된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먼저 연락이 왔다”라며 전남편과 아이들이 함께 유학길에 오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내가 가려고 했는데 안 되겠더라. 우리 애들도 영어를 잘하지 못하고, 학교에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상황이 생길 수 있지 않냐. 내가 데려가는 건 욕심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박은혜는 과거 아이들과 유학길에 오를 것을 대비해 한국어교원자격증을 취득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박은혜는 “아이들을 데리고 유학을 가면 무엇을 먹고살까 고민했다”라며 “한국어를 하면서 연기를 가르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격증을 땄다”라고 자격증 취득 비화를 공개했다. 특히, 자격증 취득 시기가 드라마 ‘환혼’ 촬영 시기와 겹쳤다는 점이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동안 일과 육아, 공부까지 병행하며 바쁘게 달려온 박은혜에게 친구 박기영은 “아이들이 없는 지금 과정을 너의 삶의 쉼표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라며 “너는 지금 충분히 멋지고 잘하고 있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박은혜는 이날 방송에서 “오히려 헤어지고 나서 사이가 더 좋아진 것 같다”라며 아이들이 ‘엄마는 아빠랑 사이가 좋은데 왜 같이 안 사냐’라고 물을 정도로 잘 지내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