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 정부청사 법무부. (연합뉴스)
이달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치러진 제13회 변호사시험의 논술형 문항이 컴퓨터 답안 작성 방식으로 처음 치러졌다.
법무부는 "2022년 7월 논술형을 컴퓨터 작성 방식(CBTㆍComputer Based Test)으로 진행하기로 본격 결정한 이후 1년 6개월 만에 논술형 국가시험 중 최초로 CBT 방식으로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6ㆍ8ㆍ10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 법학전문대학원을 대상으로 CBT 방식으로 모의시험을 실시한 뒤 실제 시험에 적용했다.
응시자는 기존의 수기 방식과 컴퓨터 작성 방식을 선택할 수 있었고, 전체의 99.2%(3264명) 상당이 컴퓨터 작성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장애 응시자 25명의 경우 보다 공정한 기회제공을 위해 지문 길이, 난이도에 따라 시험시간을 연장했고 컴퓨터 응시 맞춤형 노트북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13회 변호사시험은 4월 19일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