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만 해도 핸드폰LED와 조명LED 사업과 통신 관련 군납을 해오던 루멘스가 올 들어 삼성전자와 손을 잡자, 업계에서는 물론 전문가들도 LED TV 부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현재 삼성전자 LED TV에 삼성전기와 루멘스 두 개사만이 BLU를 납품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에서는 물론 증시전문가들도 삼성전자 LED TV 수혜로 루멘스의 매출은 1000억원은 물론 120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정부종합청사와 국회의사당 등의 조명 시공 경험도 있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의 LED조명 교체 의무화 정책 수혜 덕도 볼 것으로 예상된다.
3일 JP모간은 “삼성전자의 LED TV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의견을 표명했다.
루멘스는 모바일용 LED 패키징 업체로 2008년 1월 (주)엘.씨텍을 통해 우회 상장했다. 지난 2008년 하반기부터 노트북 BLU용 LED모듈 매출이 발생했고, 삼성전자의 LED TV 개발 초기부터 삼성전기와 함께 LED 모듈 공급업체로 참여해 2009년 LED TV 시장 성장과 함께 큰 폭의 매출 신장이 예상된다.
NH투자증권도 “루멘스가 모바일용에서 TV용 백라이트유닛(BLU) 모듈로 변신 중인 LED 패키징 전문업체로 LED TV 드라이브 전략과 함께 급성장할 것”이라며 “발광다이오드(LED) TV 드라이브 전략과 함께 급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 정부는 공공기관들의 조명을 LED로 의무교체 한다는 소식에 전해지면서대진디엠피와 우리이티아이, 알티전자, 서울반도체 등 LED조명 관련주들이 출렁이고 있다.
루멘스는 정부종합청사 민원실과 국회의사당 시공 경험이 있는데다,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면세점등의 경관조명 수주를 받은 바 있어 이 부분에 있어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루멘스는 물론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2009년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1200억원(전년대비 60%)과 영업이익 121억원(293%)은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현 주가의 주가수익배율(PER)이 21.6배로 높은 수준인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