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환경, PC모듈러 주택 '건설신기술' 지정

입력 2024-01-16 09:25 수정 2024-01-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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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Infill: U자형 PC모듈에 단열처리가 된 인필박스를 수직으로 삽입하는 방식  (자료 = 자연과환경)
▲3D Infill: U자형 PC모듈에 단열처리가 된 인필박스를 수직으로 삽입하는 방식 (자료 = 자연과환경)

자연과환경은 PC모듈러 주택에 대해 ‘건설신기술‘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자연과환경 관계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중소중견기업 수요기반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인 ‘3D 인필(Infill)을 활용한 PC모듈러 주택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했으며, 이후 충북 괴산에 있는 토양정화센터 기숙사시설로 해당 공법을 적용한 건축물의 건축 인허가를 받은 것을 토대로 건설신기술 지정을 추진해 최근 ‘U자형 벽식구조 PC모듈 상부로부터 박스형 인필모듈을 삽입하는 방식의 탈현장 건설공법’ 에 대한 건설신기술 제971호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PC모듈은 일반 벽식아파트 슬래브 두께(210mm)에 맞게 벽체 두께가 최소 150mm(상부) ~ 최대 200mm(하부)로 제작되며, 공장에서 바닥과 내벽, 천정 등의 마감과 인테리어까지 마친 인필모듈은 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해 패널로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자연과환경에 따르면 기존 모듈러 공법과의 차이는 첫째로 PC모듈 구조체를 U자형으로 설계해 모듈을 쌓을 때 이중 슬래브 구조가 아닌 단일 슬래브 구조가 되도록 한 것이 특징이며, 적층 시 위층 바닥이 아래층 천장의 역할을 하게 되어 중량 저감 및 원가절감의 장점이 있다.

둘째로는 수직으로 삽입하는 인필모듈 방식으로, 크레인을 사용하여 현장 작업을 최소화 하고 공기를 단축하며 데드 스페이스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셋째로는 접합부가 인필 마감재로부터 분리 노출돼 해체 및 이동, 재사용에 용이한 점과 내화구조인 PC구조체로서 외장 마감이 필요 없으며 RC와 유사한 수준의 경제성을 확보한 점을 들 수 있다.

자연과환경 이번 PC모듈러주택 건설신기술 지정을 통해 군부대 모듈러 숙소 및 국내외 신도시개발, 재개발, 재난지역 재건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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