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블록체인 구축 위해 클레이튼ㆍ핀시아 맞손…메인넷 통합 추진

입력 2024-01-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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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ㆍ핀시아, 아시아 블록체인 대중화 위한 메인넷 생태계 통합
지속가능성, 탈중앙성 등 갖춘 이더리움ㆍ코스모스 동시 호환 메인넷
디파이 강화, 주요 게임사 및 IP 온보딩, 네이티브 스테이블 코인 발행

▲클레이튼 재단과 핀시아 재단이 손잡고 아시아 대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메인넷 통합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제공=클레이튼 재단)
▲클레이튼 재단과 핀시아 재단이 손잡고 아시아 대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메인넷 통합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제공=클레이튼 재단)

클레이튼 재단과 핀시아 재단이 두 블록체인 생태계의 통합을 통한 신규 메인넷 출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두 재단은 이날부터 각자의 거버넌스 멤버들에게 생태계 통합 계획 제안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2일까지 투표를 통해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다.

이번 제안안이 거버넌스 회원사 투표를 통과하게 되면, 두 재단은 메인넷 통합 업무와 동시에 올 한 해 △디파이 인프라 강화 및 네이티브 스테이블 코인 런칭 △인공지능(AI) 적용 신사업 △게임사 및 글로벌 IP 프로젝트 온보딩 등 마일스톤 달성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이번 통합을 기점으로 두 블록체인의 유틸리티 토큰인 클레이(KLAY)와 핀시아(FNSA)는 통폐합되며, 신규 생태계 유틸리티 토큰이 발행될 예정이다. 올해 2분기 내로는 기존 코인 보유자들이 보유 자산을 전량 새 토큰으로 전환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여기에 통합 유틸리티 토큰 발행량 중 총 24%를 소각하고, 양 재단이 지난해부터 강조해 온 ‘제로 리저브 토크노믹스’도 시행한다. 재단 활동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던 펀드는 유지하되, 공식 메인넷 정보 포털을 통해 펀드를 운영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탈중앙화를 위한 거버넌스 행보도 지속한다. 새 거버넌스는 사용자와 커뮤니티 위임 기능을 강화하며, 거버넌스도 최대 100개 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클레이튼 재단이 추진해 왔던 퍼미션리스 노드 검증 시스템 추진 계획도 유지된다. 통합 메인넷의 경우, 장기적으로 양 재단의 기술을 기반으로 이더리움과 코스모스 모두를 호환하는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통합으로 인해 ‘통합 재단’은 2.5억 명이라는 아시아 최대 수준의 디지털 지갑 잠재 사용자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통합 재단은 약 420개 웹 3.0 기반 서비스와 45개 이상 거버넌스 운영 회원사를 기반으로 아시아에서 블록체인 생태계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레이튼 재단과 핀시아 재단은 “아시아를 선도하는 양대 IT기업인 카카오와 라인이 시작한 두 퍼블릭 블록체인 생태계의 거대한 통합과, 시너지 창출을 향한 첫 걸음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통합이 아시아 블록체인 산업의 대중화와 웹 3.0 기술 및 서비스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 재단은 오는 19일에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생태계 통합 소식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타운홀 미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클레이튼과 핀시아 재단 공식 홀더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 미디엄 등을 통해 추후 공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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