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조태용 신임 국정원장 임명안 재가

입력 2024-01-16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태용 국정원장 후보자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태용 국정원장 후보자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국회가 같은 날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태용 국정원장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한 직후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16일) 조태용 국정원장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같은 날 전체회의에서 조 원장에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후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국가관이나 업무 역량은 충분하게 검증돼 국정원장 자질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야당은 음주운전 문제와 임대차 의혹과 관련해 부적격 의견을 제시했고, 여당은 음주운전 징계 문제는 이미 소명됐고 임대차 문제는 적법한 절차를 밟았다고 판단했다"고 청문경과보고서 주요 내용을 전했다.

앞서 11일 열린 청문회에서 여야는 당시 조 후보자와 관련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받고도 외교부 징계가 없었던 점 △미국 엑손모빌 국내 자회사에서 용산 주택 임대수익 받은 점 등을 두고 공방 벌였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주택 임대수익 받은 것에 '미국 기업 로비 가능성'을 제기했고, 조 후보자는 "공직에서 퇴직한 후였고, 정상적인 계약이었다"며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9일 국정원장에 당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했다. 당시 대통령실은 "외교부 1차관, 안보실 1차장 및 駐 미국 대사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외교·안보 분야 전략가"라고 조 원장을 소개했다.

이어 "대미 관계와 대북 안보 문제에 모두 정통하고 경륜이 풍부하다"며 "그동안 대한민국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빈틈없는 안보 태세를 구축하는 등 큰 성과를 보여준 만큼, 국정원장으로서도 대한민국의 안보와 정보 역량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50,000
    • -1.24%
    • 이더리움
    • 4,734,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730,500
    • +6.88%
    • 리플
    • 2,115
    • +1.93%
    • 솔라나
    • 356,500
    • -1.9%
    • 에이다
    • 1,473
    • +13.83%
    • 이오스
    • 1,068
    • +6.69%
    • 트론
    • 303
    • +8.21%
    • 스텔라루멘
    • 604
    • +42.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650
    • +4.95%
    • 체인링크
    • 24,200
    • +11.57%
    • 샌드박스
    • 554
    • +9.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