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동훈 국회의원 수 축소 공약에 "여의도 문법만 가득"

입력 2024-01-16 1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16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01.16.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16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01.16. jhope@newsis.com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1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국회의원 정원 축소' 공약에 대해 "머릿속에 여의도 문법만 가득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가 추진 중인 신당 '새로운미래'(가칭)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의석수나 세비 이런 얘기가 나올 때쯤 되면 어떤 국민에게 소구하려는지 명확하다"며 "정치에 염증을 느끼는 국민에 대해 소구하려는 것 같은데, 지금 국민들의 정치 염증을 만들어낸 정당이 어디인가를 겸허히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한 위원장이) 너무 제삼자적 관점에서 여의도 문법으로 이야기하는 게 아닌지 우려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개혁신당의 당헌 일부가 민주당 당헌과 같아 베낀 것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선 "초기 당헌·당규가 확정되기 전 다른 정당의 내용을 참고한 것으로 보이는데 내용에 큰 문제가 있는 내용은 아니다"라면서 "창당대회에서 어차피 완성된 당헌·당규를 의결할 것이기 때문에 그 문제는 해소되리라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다만, "온라인 당원 가입을 받는 과정에서 개선상 체크가 이뤄져야 하는데 부주의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제3지대 정치세력의 공통점을 대한민국의 위기가 무엇인지 합의하는 것에서부터 찾을 수 있다고 한 데 대해서는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에 대해 국민들의 기대치가 낮은 상황에서 각자 지난 1년간의 기억 때문에 그들에 대한 비판이 있을 수밖에 없겠으나 그것이 주력이 된 제3지대는 성공할 수 없다. 논의를 다변화하자는 취지로 말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77,000
    • -2.13%
    • 이더리움
    • 4,605,000
    • -2.68%
    • 비트코인 캐시
    • 733,500
    • +6.07%
    • 리플
    • 2,143
    • +11.32%
    • 솔라나
    • 357,000
    • -2%
    • 에이다
    • 1,506
    • +23.54%
    • 이오스
    • 1,062
    • +9.6%
    • 트론
    • 290
    • +3.94%
    • 스텔라루멘
    • 599
    • +53.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100
    • +4.54%
    • 체인링크
    • 23,290
    • +8.22%
    • 샌드박스
    • 546
    • +1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