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힘스, 공모가 7300원 확정…경쟁률 680.82대 1

입력 2024-01-16 17: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선기자재 전문기업 현대힘스가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680.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7300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099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참여 기관 중 95.9%가(가격 미제시 기관 포함) 확정 공모가 7300원을 초과한 7500원 이상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현대힘스의 전체 공모금액은 635억 6110만 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2542억 원 규모가 된다.

현대힘스는 2008년 설립돼 선박 블록, 선박 내부재, 의장품 도장 등 조선기자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주요 매출처로는 HD현대 그룹 내의 HD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등이 있다. 조선 블록 사외제작사 중 국내 최대 생산능력(CAPA)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3분기 연결누계 기준 매출액은 1343억 원, 영업이익은 111억 원을 기록했다.

신성장 동력으로 조선기자재 사업 분야인 선박용 독립형 탱크 생산과 친환경 사업 분야인 산소·질소 발생기 기술 고도화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지용 현대힘스 대표이사는 “현대힘스의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모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미래 성장동력이 될 친환경 선박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해서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현대힘스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선박용 독립형 탱크 생산을 위한 공장 부지 매입 △가스발생기 분야 생산설비(CAPA) 증설 △생산인력 확보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90일 유예’에 폭등…나스닥 12.16%↑
  • 단독 NH농협ㆍ부산銀, 연내 ‘외국인 특화 창구’ 신설 [블루오션 외국인금융]
  • 전문가 진단 “보호무역주의는 ‘뉴노멀’…공급망 재편 필요” [공급망 전쟁의 서막④]
  • 상호관세 90일 유예한 트럼프 "사람들이 겁먹고 있길래…"
  • 중추신경 질환 잡아라…신약개발·마케팅 집중하는 기업들
  • 국제유가 60달러 붕괴ㆍ정제마진 바닥…정유업계 초비상
  • 국회 계단→이순신 장군 앞…대선 출마 선언 '장소', 왜 중요한가요? [이슈크래커]
  • 소비위축에 술도 안 마신다…식당 사장님들 '한숨' [데이터클립]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0 14: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520,000
    • +5.52%
    • 이더리움
    • 2,393,000
    • +9.17%
    • 비트코인 캐시
    • 443,800
    • +7.95%
    • 리플
    • 2,965
    • +9.29%
    • 솔라나
    • 172,100
    • +8.51%
    • 에이다
    • 921
    • +8.1%
    • 이오스
    • 1,010
    • +1.71%
    • 트론
    • 358
    • +4.37%
    • 스텔라루멘
    • 349
    • +5.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1,830
    • +8.26%
    • 체인링크
    • 18,400
    • +10.91%
    • 샌드박스
    • 377
    • +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