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대표팀을 이끄는 후세인 아무타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치러진 말레이시아 전 이후에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크게 이겼다. 이는 강팀 한국과 대결을 앞둔 우리의 사기를 높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전은 어렵겠지만 우리는 경쟁할 것이다. 왜 안 되겠느냐”라며 “모두가 한국의 승리를 예상하지만, 우리가 집중해서 노력한다면 승산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요르단 대표팀을 이끄는 몽펠리에의 무사 알타마리 역시 “오늘 승리는 우리 팀에 자신감을 불어 넣어줬다”며 한국전을 앞두고 사기가 높아진 요르단 대표팀의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앞서 16일 요르단은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아시안컵 E조 예선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와 겨뤄 4-0 대승을 거두며 E조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한국 역시 바레인을 3-1로 꺾었지만, 골 득실에 따라 요르단 다음 순위인 E조 2위에 올랐다.
이에 한국 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바레인전은 까다로웠다. 옐로카드를 너무 많이 받았다”며 “요르단전도 쉽지 않을 것이다. 한 번에 한 단계씩 나아가도록 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조 1위 자리와 16강 직행 티캣의 주인공을 가리는 한국과 요르단의 2차전은 20일 저녁 8시 30분에 도하 알투마마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tvN과 tvN 스포츠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OTT 플랫폼 중에서는 티빙과 쿠팡플레이가 중계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