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안전원, 서울아리수본부와 취·정수장 화학사고 예방 '맞손'

입력 2024-01-17 14: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화학물질안전원과 서울아리수본부가 취·정수장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손을 잡는다.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18일 서울아리수본부와 서울시 관할 취·정수장의 화학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취·정수처리 공정에서 다양한 화학물질을 취급함에 따라 취·정수장의 화학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화학물질 사고로부터 안전한 사업장 관리를 위해 △현장 안전성 및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공동비상 대응계획’의 수립·지원 △사고 영향범위 축소를 위한 화학사고 피해저감기술(에어커튼) 도입 및 기술이전 △화학 안전 전문가 양성을 통한 취·정수장의 안전한 유지관리 등 화학 안전에 대한 기술력을 상호지원한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취·정수장 인근에 다중이용시설, 빌딩 등이 밀집돼 있고, 한강 주변에도 공원 및 취수원 등 주요 시설이 존재함에 따라 화학물질 유출 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화학사고 발생에 대비한 공동비상 대응계획 수립이며, 이 계획은 화학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 별 임무 및 역할 등의 대응방식을 유기적인 대응·협조체계로 전환한다.

이와 함께 사고 피해 영향범위를 줄이기 위해 화학물질안전원의 기술력을 활용한 ‘화학물질 차단 공기조절 장치(에어커튼)’ 기술을 국내 최초로 올해 상반기 내 서울시 내 정수장에 도입, 수평 방향으로 샐 수 있는 기체 형태의 화학물질 외부 유출을 차단하고 누출된 물질을 배출 처리시설로 안전하게 처리한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이번 협약은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본원의 기술을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다양한 방재기술 개발은 물론, 기존의 자체 개발 기술들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사고 예방 및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공시] 신세계 “이명희 총괄회장, 지분 10% 딸 정유경 회장에 증여”
  • 근로자이지만 근로자가 아니라는 ‘근로자의 날’ 이야기 [해시태그]
  • 1막 내리는 LCK, 서부권 '젠한딮농티' 확정?…T1 지고 농심 떠올랐다 [이슈크래커]
  • 단독 SKT 해킹에 금융당국, 개인정보 배상책임보험 보장 한도 상향 검토
  • 비트코인, 일시 조정국면에도…전문가 "현 상황은 우호적" [Bit코인]
  • [종합] 검찰, ‘尹 사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건진법사 의혹
  • [종합] 삼성전자, 1분기 최대 매출 79조…갤럭시S25 잘 팔려 선방
  • '4연승' 한화 와이스도 예외없는 '성심당 웨이팅'…목격짤 퍼졌다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64,000
    • -0.44%
    • 이더리움
    • 2,584,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523,000
    • -2.43%
    • 리플
    • 3,191
    • -3.19%
    • 솔라나
    • 210,800
    • -1.68%
    • 에이다
    • 999
    • -2.73%
    • 이오스
    • 983
    • -1.6%
    • 트론
    • 351
    • -1.4%
    • 스텔라루멘
    • 397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600
    • -5.21%
    • 체인링크
    • 20,900
    • -4.39%
    • 샌드박스
    • 419
    • -4.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