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원재료 생산 내재화로 수익성 개선과 매출 성장…4만2000원 간다”

입력 2024-01-1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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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8일 JW중외제약에 대해 매출원가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존 추정치보다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7.69%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3만4050원이다.

JW중외제약의 4분기 매출액은 2096억 원, 영업이익 275억 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위너프 등 수액제의 성장이 견조하게 이어지며,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역시 하반기 급여 대상 확대로 전문의약품 사업부의 매출 성장에 기여한다는 관측이다.

오의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과 매출 성장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도 8293억 원, 영업이익 1055억 원을 나타낼 것"이라며 "JW중외제약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요 의약품 원재료 생산 내재화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특히 올해는 종합영양 수액제(TPN) 신제품인 위너프에이플러주 출시와 헴리브라의 매출 성장도 앞두고 있다. 악템라(류마티스), 페린젝트(빈혈) 등 주요 처방의약품 매출 성장이 이어지며 전문의약품 사업부 매출액은 6635억 원으로 전망됐다.

오 연구원은 매출원가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존 추정치보다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고마진 제품인 헴리브라는 피하주사 제형이라는 장점으로 올해 매출액 523억 원을 전망한다. 안정적 실적 외에도 동사는 2024년에는 다수의 R&D 모멘텀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체 AI플랫폼 JWERLY(주얼리)와 CLOVER(클로버)를 이용해 개발한 탈모치료제 JW0061와 표적항암제 JW2286이 상반기 중 임상 진입이 예상된다. AI 플랫폼에서 도출된 약물들의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는 의미가 있다"며 "추후 공개될 결과에 따라서 AI 플랫폼 가치 및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가치도 추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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