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미국육류수출협회)
미국산 소고기가 지난해 국내 수입육 시장에서 절반 이상 점유율 5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미국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소고기 수입량은 47만2866톤(t·통관기준)으로, 이 가운데 미국산이 24만5686t이었다. 미국산 소고기는 2018년부터 50% 이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국내 통관 자료와 소비자 조사를 기반으로 2023년 미국산 소고기 현황을 파악한 결과다.
지난해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 중 냉장육 비중은 28.3%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산 돼지고기 역시 지난해 국내 수입육 시장에서 전년 대비 약 6% 늘어난 31.5% 점유율을 기록했다. 올해 약 16만2000t이 국내에 들어왔다.
박준일 미국육류수출협회 한국 지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미국산 육류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