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3일 오전 인천에서 뉴욕으로 출발하는 KE081편에 새로운 좌석이 장착된 B777-300ER 최신형 항공기를 투입했다.
B777-300ER 항공기에는 ‘코스모 스위트’(Kosmo Suites), ‘프레스티지 슬리퍼’(Prestige Sleeper), ‘뉴 이코노미’(New Economy) 등 명품 좌석과 첨단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대한항공은 이날 차세대 명품 좌석 운영을 기념하기 위해 인천공항 여객청사에서 뉴욕 노선 탑승 승객 252명을 대상으로 깜짝 이벤트를 개최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벤트에서는 차세대 명품 좌석 및 최첨단 항공기 B777-300ER에 대한 퀴즈풀이에서 1등을 차지한 일반석 승객 1명에게 프레스티지석 업그레이드 기회가 제공됐다.
아울러 최고 마일리지 보유 승객, 뉴욕 노선최다 탑승 보유 승객, 1977년 7월에 태어난 고객 및 좌석 번호를 이용한 추첨 등을 통해 명품 만년필, 이어폰, 목걸이, MP3 플레이어 등 푸짐한 상품을 선물했다.
프레스티지 업그레이드의 행운을 안은 김희선씨(70세)는 "비즈니스석을 타고 미국 여행을 하게 돼 더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2014년까지 기존 및 신규 도입 중∙장거리 항공기 96대에 모두 명품 좌석을 설치해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위상을 더욱 높여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