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항공 교통량,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하루 평균 2139대 날았다

입력 2024-01-19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간 항공 교통량 추이.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연간 항공 교통량 추이.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는 전년 대비 약 44.6% 증가한 총 78만여 대(하루 평균 2139대)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국토부는 2023년 항공교통량을 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비해 92.7%(국제선 91.6%, 국내선 95.4%) 수준을 회복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이후부터는 2019년 하루 평균 교통량(2307대)을 웃돌며 항공 교통량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제선 교통량은 매월 평균 약 4.4%씩 꾸준히 증가했으며, 전체적으로 매월 평균 약 3.1%씩 상승해 2022년 월평균 증가 추이(1.6%)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동남아·남중국·일본 등 중·단거리를 잇는 국제노선 신규 취항·증편 등에 따라 국제선이 전년 대비 하루 평균 2배 가까이 많이 증가(97.5%)했다. 전체 국제 교통량 중 약 48%가 동남아·남중국 노선을 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2022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국내선 교통량은 국내 여행 수요의 국제선 전환 등으로 전년 대비 약 11% 감소했다. 또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펜트업 효과로 인천공항(82.7%)뿐만 아니라 청주·김해·대구 등 지방 국제공항의 항공교통량이 각각 31%, 22%, 43%로 고르게 증가했다.

정용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전 세계 각종 분쟁 등 대외상황이 불확실한 것은 변수지만, 올해는 역대 최대 교통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공교통량의 변동 추이를 지속해서 자세히 모니터링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372,000
    • -0.66%
    • 이더리움
    • 4,038,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494,500
    • -2.18%
    • 리플
    • 4,097
    • -1.84%
    • 솔라나
    • 284,800
    • -3.1%
    • 에이다
    • 1,163
    • -2.35%
    • 이오스
    • 950
    • -3.94%
    • 트론
    • 367
    • +2.8%
    • 스텔라루멘
    • 520
    • -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300
    • +0.17%
    • 체인링크
    • 28,340
    • -1.32%
    • 샌드박스
    • 592
    • -1.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