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올해 9개 차종 출시…프리미엄·전기차 리더십 강화

입력 2024-01-19 09:54 수정 2024-01-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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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19일 간담회 통해 2024년 계획 발표
신형 E-클래스 시작으로 총 9개 모델 출시할 예정
세계 최초 마이바흐 센터·전기차 충전소 도입 계획

▲19일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가 2024년 벤츠코리아의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19일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가 2024년 벤츠코리아의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코리아)가 올해 9개 모델 출시를 통해 지난해 최상위 차량·전기차 시장에서 달성한 리더십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이날 오전 코엑스 전시관에서 신형 E-클래스를 공개하고 2024년 신차 출시 계획과 비즈니스 전략 등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올리버 퇴네 메르세데스-벤츠 AG 제품 전략 및 운영 총괄 부사장과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 등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벤츠코리아는 신형 E-클래스 출시를 시작으로 CLE 쿠페, CLE 카브리올레,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전기 구동 G-클래스 등 5개의 완전변경 및 신차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EQA 및 EQB, G-클래스 등 4개의 부분변경 모델 등 총 9개의 새로운 차량을 연내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벤츠코리아)
(사진제공=벤츠코리아)

또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센터를 전 세계 최초로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열고, 최대 350킬로와트(kW)의 고출력 전기차 충전 시설 등을 도입해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선도할 예정이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1개의 전시장과 2개 서비스센터 및 1개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새롭게 추가해 전국 주요 거점에 65개 전시장, 79개 서비스센터, 25개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할 계획도 밝혔다. 전기차 운전자를 위해서는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2025년까지 25곳의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최대 350kW 전력을 제공)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약 150개의 충전시설을 갖춘다.

(사진제공=벤츠코리아)
(사진제공=벤츠코리아)

지난해 벤츠코리아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및 GLS 등 최고급 ‘마이바흐’ 브랜드 차량을 전년 대비 32% 증가한 2596대를 판매하며 마이바흐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콤팩트 차량부터 풀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전기차를 전년 대비 83.4% 증가한 9184대를 판매해 2019년 첫 전기차 판매 시작 이후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는 “지난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최상위 차량 및 전동화 시장에서 나아갈 방향성과 비전을 고객들에게 성공적으로 각인시키는 한 해였다”며 “올해에는 새로운 인프라와 혁신적인 기술, 차별화된 브랜드 활동 등 기존에 없던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시대를 선도하는 최상위 자동차 브랜드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벤츠코리아)
(사진제공=벤츠코리아)

한편 벤츠코리아는 2014년 출범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해 지금까지 약 464억 원을 국내 사회에 기부하는 등 장기적인 사회공헌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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