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고객수 2300만 돌파…“7년 간 하루평균 1만 명 가입”

입력 2024-01-21 16:10 수정 2024-01-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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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총 고객 수 2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는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6년 6개월 만이다. 일별로 환산하면 매일 하루에 약 1만 명이 새롭게 카카오뱅크에 가입한 셈이다. 대한민국 국민의 약 45%로, 2명 중 1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약 240만명의 고객이 증가했다. 신규 가입 고객 중 40대 이상이 절반(51%), 10대가 24%를 차지했다. 고객 기반 다변화에는 지난해 청소년 대상 금융서비스 mini의 대상 연령을 만 7세로 하향 확대하고, 더불어 중장년층 비중이 높은 개인사업자 대상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카카오뱅크는 전했다.

또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저축의 즐거움을 선사한 한달적금, 기록통장 등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지역상생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을 출시한 것도 고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봤다. 카카오뱅크는 고령층뿐 아니라 금융취약자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필수 기능만 담아 서비스 화면을 구성해 가독성을 높인 ‘간편홈’ 서비스도 출시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이체 수수료와 ATM 출금 수수료를 모두 면제해오고 있다. 신용대출뿐 아니라 전월세보증금, 주택담보대출까지 중도상환 해약금을 면제해 1318억 원의 금융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했다.

여기에 더해 ATM 수수료 면제 3147 억 원, 체크카드 캐시백 3942억 원 그리고 금리인하권 수용 이자 절감 281억 원 등 카카오뱅크가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지원한 금융비용은 약 9000억 원에 이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300만 고객의 모두의 은행으로 성장한 만큼 금융과 생활 영역에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생활 필수 앱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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