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가 신뢰 확보를 위한 쇄신 결의문을 22일 발표했다. 새마을금고의 건전성과 감독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혁신법안의 국회 통과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중앙회 측은 "신뢰 확보와 '사람'을 품은 따뜻한 금융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쇄신 결의문을 채택, 발표한다"고 전했다.
결의문에서 새마을금고와 중앙회는 고유의 '상부상조' 정신, 서민금융 협동조합이라는 본회의 설립취지에 맞게 본연의 모습으로 혁신하겠다고 했다.
경영혁신자문위원회가 제시한 혁신안 역시 적극 수용하고 국회를 통한 입법활동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는 '경영혁신안'을 통해 중앙회 지배구조 혁신, 금고감독체계 강화, 경영구조조정 합리화 근거 마련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중앙회 조직 인력을 2017년 수준으로 감축하고 지속적인 자구노력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밖에 새마을금고와 중앙회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또, 위기상황에 대비해 건전성 확보, 책임경영을 한 층 강화하고 내부 견제기능을 확충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2024년 지역금융협동조합으로서 신뢰를 다지고, 지역 사회와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기관으로 다시금 새롭게 거듭나겠다"며 "혁신법안의 통과 의지를 국회에 조속히 전달하는 등 입법 지원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