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된 tvN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1970년대 고(故) 김영애, 김자옥과 미녀 트로이카로 활약했던 이효춘이 출연했다. 이날 이효춘의 등장에 김수미는 “너무 반갑다”며 포옹을 나눴다.
이효춘은 김수미의 첫인상에 대해 “예뻤다. 그리고 난 웃기는 사람을 좋아한다. 내가 내성적인 데다가 말을 못하고 우울하게 있으니까 재미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언니한테 슬슬 접근을 했다”고 말했다.
김용건이 “만나면서 섭섭했던 적 있었냐”고 묻자 이효춘은 “헤어지게 된 동기가 있다. 내가 떠났다. 언니를”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효춘은 “나는 한 사람만 본다. 그런데 언니가 드라마 ‘전원일기’ 팀이랑 나만 빼고 여름휴가로 바다를 보러 갔다. 연락 한 통 없었다”고 섭섭해했다. 그러자 김수미는 “그때 네가 신혼이어서 배려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효춘은 “나하고 헤어지더니 이 사람 저 사람이랑 친하게 지냈다”며 “몇 년 뒤 한밤중에 전화했다. ‘효춘아 나는 너하고 헤어지고 이 사람 저 사람 다 만나봐도 너밖에 없다. 다시 옛날로 돌아가자’더라. 나는 어땠겠냐. ‘좋아 나도 언니 생각만 했고 외로워 그렇게 하자’ 했다”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오해를 풀고 우정을 쌓아오게 됐다고 전했다. 김수미는 “한 사람이 한평생 살면서 그렇게 친해 보고 사는 것도 드물다. 네가 처음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