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빼빼로ㆍ제로’ 앞세워 멕시코ㆍ캐나다 코스트코 입점

입력 2024-01-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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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코스트코에 진열된 롯데웰푸드 제로 젤리 (사진제공=롯데웰푸드)
▲멕시코 코스트코에 진열된 롯데웰푸드 제로 젤리 (사진제공=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글로벌 코스트코를 통한 멕시코와 캐나다 수출을 더욱 확대한다.

롯데웰푸드는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인 제로 제품과 크리스피롤을 멕시코 코스트코에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빼빼로는 캐나다 코스트코에 입점된다.

코스트코는 전세계 872개 점포를 운영 중인 글로벌 유통채널로 멕시코와 캐나다에 각각 40곳과 108곳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멕시코 코스트코에 입점하고 건과 제품을 수출하는 것은 국내 제과업체 중 롯데웰푸드가 처음이다.

롯데웰푸드는 기존에 멕시코 월마트, 에이치이비(H.E.B), 리버풀(LIVERPOOL), 그루포 산체스(GRUPO SANCHEZ) 등 현지 유통체인에만 입점해 제품을 판매했다.

멕시코는 전체 인구 1억3000만명에 1인당 GDP(국내총생산) 1만 달러 수준으로 상당히 큰 경제수준을 갖고 있다. 과체중 또는 비만 인구 비율이 70% 이상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아 롯데웰푸드의 제로 젤리와 크리스피롤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 코스트코에 입점하는 수출품목은 아몬드 빼빼로, 화이트 빼빼로, 크런키 빼빼로 3종 구성의 기획상품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빼빼로데이에 맞춰 뉴진스를 모델로 뉴욕 타임스퀘어, LA 등에 옥외광고를 진행하는 등 미주지역에서도 빼빼로 브랜드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이에 앞서 캐나다 월마트, 로블로, 달러 트리 등 현지 유통체인에도 입점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업무 진행이 어려웠지만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주지역에 다양한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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