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지원…서울시, '제2회 모아타운 수업연계 프로젝트' 참여대학 12개 선정

입력 2024-01-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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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출처=서울시)
▲서울시청 전경.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이달 23일 '제2회 대학협력 모아주택 모아타운 프로젝트' 참여대학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12개 대학(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 포함 전국에 소재한 여러 대학(원)에서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를 통해 '모아타운'이 서울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저층 주거지 정비라는 공통된 주제에 대해 여러 지역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더욱 다각적인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대학협력 프로젝트'는 건축‧도시‧환경‧조경 관련 전공 수업에서 한 학기 동안 교수와 학생이 모아타운과 관련된 주제의 수업을 개설해 함께 연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아타운에 대한 혁신적 디자인 아이디어, 정비모델을 발굴함과 동시에 학생들은 전공 분야 실무 전문성을 한층 높이는 기회로 평가된다.

서울시는 외부 전문가로 '참여대학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모 지원 내용의 적정성 △학생참여 프로그램의 다양성 △예산 계획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모에 접수한 12개 대학(원)을 전부 최종 선정했으며, 총 1억2000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각 대학(원)은 참여 학생 수에 따라 프로젝트 실행비가 차등 지급되며, 대학 내 산학협력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내실 있는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학기 초인 3월 참여 학생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프로젝트 추진계획 소개, 모아타운에 관한 공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기 중인 5월에는 실제 '모아주택 모아타운' 관련 계획을 수립하는 현장 전문가 자문 기회를 제공하고, 단체수업 종료 후엔 성과공유회 및 시상식(7~8월)을 개최해 참여자들의 자긍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성과물을 온・오프라인 홍보, 정책자료, 작품 전시회(서울도시건축전시관) 등 다양하게 활용해 모아타운에 대한 시민 관심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난 프로젝트에 이어 두 번째 프로젝트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신 대학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기대된다”며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모아타운과 관련한 정비사업 실무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많이 배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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