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8구역 건축심의 통과…29층 987가구 공동주택 공급

입력 2024-01-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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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8 재정비촉진구역 주택 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노량진 8 재정비촉진구역 주택 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제3차 건축위원회에서 '노량진 8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4일 밝혔다.

지하철 1호선 대방역과 1·9호선 노량진역 사이에 있는 노량진 8구역은 지하 4층~지상 29층 11개 동 규모로 공동주택 987가구(공공 172가구, 분양 815가구)가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2017년 8월 통과한 이전 건축시므이 안에서 주동 계획을 일부 수정해 통경축과 외부 녹지 공간을 추가 확보했다. 내부 공간과 연계하면서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도 계획했다.

입면 계획에서는 일부 주동에 확장 불가능한 돌출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해 변화감 있는 디자인을 추구하면서 다양한 옥외 주거공간을 형성했다. 도로변에 어울리는 연도형 주거동과 아케이드형 상가로 가로 활성화도 도모했다.

오류동 47-1번지 오피스텔 신축사업도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곳에는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의 오피스텔 504실과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건축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심의의견을 반영해 경인로 변으로 공개공지를 20% 이상(법적 의무면적 10%) 확보해 개방감 있는 가로경관을 형성하고 공공에 쉼터를 제공해 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부대시설공간은 기존 13층에서 3층으로 이동해 평면 구성 활용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 저층부와 기준층, 중간층의 입면을 내부 공간 특성에 맞게 구성했고 대비되는 입면 변화로 가로 내 독특한 입면 디자인을 구현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양질의 공동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동시에 적극적인 소셜믹스로 상생하는 주택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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