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중국 증시, 증시 부양 자금 투입 소식에 반등 마감…추가 조치 뒤따라야 시장 심리 바꿀 듯”

입력 2024-01-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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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추이 (출처=키움증권)
▲중국 증시 추이 (출처=키움증권)

24일 키움증권은 전날 중국 증시가 당국의 증시 부양 자금 투입 소식에 반등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23일 기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0.5% 오른 2771.0, 선전 종합지수는 1.0% 상승한 1626.6을 기록했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 증시는 약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당국의 증시 부양 자금 투입 소식에 반등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날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홍콩거래소 교차 거래를 통한 역내 주식 매수를 위해 국영 기업들의 해외 계좌에서 2조 위안을 동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증권금융공사와 중앙후이진투자공사에 최소 3000억 위안이 역내 투자 자금을 배정했다.

홍 연구원은 “다만, 이번 조치는 단기적인 하락 방어는 가능하겠으나 국영기업의 주식 매입 외에 추가 조치가 뒤따르지 않으면 시장 심리를 바꾸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지방 양회가 순차적으로 개최되는 가운데 광둥성, 상해, 저장성, 장쑤성 등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를 각각 5%, 5%, 5.5%, 5%로 설정했다.

알리바바는 4분기 마윈과 차이충신 이사회 의장이 각각 5000만 달러, 1억5000만 달러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증시에서 7.9% 상승 마감했다. 한편, 지난해 알리바바는 95억 달러에 9억 자사주를 매입했다.

전날 배터리용 탄산리튬 가격은 톤당 9만7000위안으로 최근 5거래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제일재경은 ’온라인 게임 관리 방안 의견수렴안‘을 22일 마무리했다. 일부 업계관계자는 종합적인 업계 의견을 반영해 큰 개선의 여지가 있으며 최종안은 의견수렴안과 다소 다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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