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조정 영향으로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4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전일보다 0.67%(9.42p) 떨어진 1405.4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예상치보다 저조한 경기지표 발표로 5거래일만에 하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내림세로 출발했으며,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지수는 1410선 아래로 밀려났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24억원, 184억원씩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전일에 이어 이틀째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개인은 71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소폭 상승중인 전기가스업과 섬유의복, 운수장비를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철강금속이 2% 이상 떨어지고 있으며 건설업과 금융업, 은행, 기계, 운수창고, 화학, 의약품, 서비스업, 제조업, 통신업, 증권, 음식료업, 종이목재, 유통업,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등이 1% 안팎으로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한국전력,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가 1~2% 상승하는 가운데 KB금융이 3% 이상 떨어지고 있으며 POSCO도 3%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SK텔레콤, SK에너지, KT&G, LG화학이 1% 내외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23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06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